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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hotographer shooting for NYTimes

이게 그러니까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금은  재미난 (황당한) 일이다.


그러니까.
올림픽 그린 앞쪽에 이런 표지판이 생겼다.

저번주까지만 해도 없던 표지판인데..
암표를 팔거나 사면 처벌 받는다는 표지판이다.

오늘, 아니 어제 사진 찍으면서 얼마나 웃어제꼈는지 모른다.
(진짜 웃겨서가 아니라 그 왜 허탈하거나 난감할때 터져나오는 그 웃음)








암표 팔거나 사면 처벌받는다는 새로 생긴 표지판 옆으로 암표상이 지나가고 있다.



이 표지판 옆으로 암표상들이 쭈욱 줄을 서있다.
















오른쪽에는 경찰. 그리고 왼쪽에는 암표상들.   가깝지만 먼 그대들.



















그러니까 이제 더 이상 '표 사요' 피켓을 든 사람들은 안 보인다.
대신 '표 팔겠다'고 표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과장 좀 해서 눈에 밟힐 정도다.(라지만 암표상들 정말 많다.)

















다들 이런식으로 표를 앞에 내놓고 걸어다니거나 한 곳에서 맴돌거나 한다.
























경찰들은 역시나 애꿎은, 자질구레한 얼마 되지도 않는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들만 잡아가거나
어디론가 데려가서는 부드럽게 타이른다.
(올림픽 기간에 새로 생긴 풍토라고 한다. 예전엔 이렇게 부드럽게 하지않았다고 전해진다.)














자세히 보면 경찰이 노점상을 어디론가 끌고가고 있는데 바로 오른쪽에는 암표상이 서있다.


















계속 그 경찰을 따라가보는데
바로 왼쪽에서 암표를 거래하려던 암표상은 지나쳐가고있다.

허허-


못 본거니..?




















불과 1주일전까지만 해도 저런 곳에는 '표 사요' 종이를 든 사람들이 서있었던거다.

이제 대신 '표 팔아요' 라며 표를 든 사람들이 서있다.


















































올림픽 워터 큐브 앞 쪽이다.































지나쳐가는 경찰과 암표상 되겠다.


안 보이나..?



















암표상들은 모두들 '버젓이' 표를 들고 다닌다. '팔겠다'는 강한 표현이다.

표 파니까 다가와주렴...뭐 이런...





















가격도 대폭 하락 했다.

육상 경기 같은 경우는 3000위안 부터 시작했는데.

이제 1000위안 정도에서도 표를 팔고있다.

그래도 원래 가격보다는 10배~15배 비싸다.


























모든 암표상들이 다 쏟아져나온 것처럼 착각할 정도다.


























이 암표상의 앞모습이다.













그리고 뒤에서 본 모습이다.  바로 앞에 경찰 둘이 서있다.




















오른쪽에 암표거래를 하고 있고.
저 뒤에 경찰은 안내를 해주고있었다.


















그러니까...암표상은 안 잡는다.. 경찰들과 함께 숨쉬고 있는 암표상들인거다.





















어려보이는 아해들도 한 두장씩 표를 들고 나왔다.
1800위안을 달라고 하더라...

허허-
















올림픽 메인스타디움(냐오차오)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쪽에서는 거래가 나름 활발한 편이지만

실제 표가 팔리는 경우는 잘 못 봤다.



암표의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아졌다.


이제 그냥 집에서 TV로 보고 말지.....뭐 이러고 있나보다.

표값이 너무 비싸긴 하다.

하긴 암표니까...

















그래도 가격흥정을 하는 사람들은 있다.























주경기장 입구쪽으로 향하는 육교 앞쪽이다.
주황색 종이를 들고있는 사람들이 암표상들이다. 

육교 아랫쪽에는 아예 암표상들이 진을 치고있다.









암표상과 경찰




경찰은 그저 지나갈 뿐.



















암표상들의 거리가 생겼다.
주경기장으로 향하는 육교 아랫쪽이다.




















가격 흥정을 하고있다.

























군인들도 역시 그냥 지나갈 뿐.






















한가지 흥미로운건

암표가격을 대폭 올려놨던 외국에서 원정온 암표상들은 말끔히 사라졌다.

위 사진 왼쪽에 베이징 올림픽 기념 티셔츠를 입고있는 저 사람은
지난주까지 암표상으로 맹활약하던 사람이다.

그런데 이제는 표 더 이상 안팔고 농구 티켓을 구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손에 들고 다니던 수두룩한 표들이 없다.


다 팔았단 말인가...? ;




















그러니까 여기가 육교 아랫쪽 '암표상의 거리' 되겠다. (내 맘대로 이름 붙혔다.)

















표는 많다.

다만 잘 안 팔릴 뿐.














표는 안 팔리고...

지쳐버리고...날씨는 덥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손가락 두개는...200위안이란 뜻이 아니라 2000위안이란 뜻 되겠다.


200위안? 이라고 되물으면

'뭐야 이거?! 농담하냐?' 란 표정으로 쳐다본다...내지는 웃는다. 허허-




















지난 주에는 그리 찾아헤메던 경기장 표들이었는데
이제는 여기저기 다 보인다.

가격도 그나마 조금은 얌전해졌다... (지난 주까지는 과감히 2000위안~4000위안 이러기도 했고, 수영같은 경우는 10000위안에 팔겠다는 자 도 있었다.)

















막 표 사라고, 나 표있으니까 표 사라고 들이댄다..


가격만 물어보고 허허- 웃으며 빠질 뿐.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그리고 암표.



























표는 과연 팔릴 것인가.

한 사람이 표 가격을 알아보러 다가가고 있다.
(왼쪽 사람 되겠다.)

맹수에게 다가가는 사슴 같다.


























































육교 아랫 쪽이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쪽보다 가격이 좀 더 싸다.

500위안 정도 차이가 난다.

입구쪽은 1800위안~2500위안(2500위안 부르는 아해들은 아직도 분위기 파악 안된 듯)

육교 아랫쪽은 1000위안~1500위안 정도.

허허-




















표를 사려는 중국어 안되는 외국인들을 위해

친절히 자기 휴대폰에 숫자를 찍어준다.

2500  내지는 1800   뭐 이렇게.
























경찰은 그저 지나갈 뿐. 내지는 멍하니 쳐다보고 지나갈 뿐.














그리고 배지나 스티커를 파는 노점상을 대신 잡아갈 뿐.



















육교 아래 암표상들은 건재하고 노점상들은 잡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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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9 12:55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이 아니라 수많은 암표, 수많은 가격이군요.
    • 2008/08/20 01:43
      댓글 주소 수정/삭제
      재미나죠?허허-
  2. 2008/08/19 22:44
    뇩 MGS앞이랑 비슷하군요. ㅋㅋ
    • 2008/08/20 01:43
      댓글 주소 수정/삭제
      사람 사는데가 다 비슷비슷하죠. 뭐. 허허-
  3. 2008/08/20 15:43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8/21 04:47
      댓글 주소 수정/삭제
      형~ 허허- 맞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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